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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부 이어 청와대까지 원전 필요성 공감하는 듯

    송고일 : 2026-01-16




    지난 2025년 12월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가 진행됐다./청와대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정책 토론회‛에서 원전의 필요성을 시사한 데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원전 건설의 필요성을 밝혀 주목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4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 실장은 “AI 산업과 함께 반도체 산업도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지금 상태로 가면 삼성과 SK가 요구하는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지금 전력 공급을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15년 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집무실에 전력 공급 상황판이 있는데, 밤에 태양광 발전이 멈추면 예비 전력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간헐성’이라는 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실감하게 된다고 하더라”며 “원전이 기저 전력 구실을 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 가니 체감된다. 전력 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는데, 신규 원전 신설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아직 원전을 신규로 건설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긴 이른 것 같다”고 말을 아꼈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원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기류가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경제신문은 “이 대통령이 원전은 짓는데 10년 이상이 걸리니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자는 입장이었는 데, 요즘은 원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원전, 재생에너지 등에 관해 전반적인 토의가 자주 있는 것으로 안다”는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기후부도 원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에서 “한국이 원전 분야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게 사실”이라며 “국내에서는 원전을 더 이상 짓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한편으로 궁색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2040년까지 석탄을 완전히 줄이고 가스도 줄여나가면서 어떻게 하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바꿔나갈 것인지가 중대한 과제"라며 “마음 같아서는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여건상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밝혀 신규 원전의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이전 정부가 수립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대형 원전 2기 건설 여부가 주목된다. 기후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업무보고를 통해 11차 전기본상의 원전 건설 여부는 대국민 토론회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부는 두 차례의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정책 토론회’를 마치고, 원전에 대한 여론조사에 착수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지난 12일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그 결과와 함께 국민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원전에 대한 계획과 방향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기간까지 감안해 결과 발표 시기를 2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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