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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 시대 에너지 생존전략
송고일 : 2026-01-17
[투데이에너지 ] 최근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2035년까지 6.6GW 규모의 원자력 에너지를 확보하겠다는 ‘초대형 베팅’을 발표 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투자를 넘어, 인공지 능(AI) 시대의 패권 경쟁이 더 기술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확보’라는 새로운 전선으로 확장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선언이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은 어떤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라는 별명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전력을 소비한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그 수요는 기하급 수적으로 증가하며, 24시간 무중단 공급이 라는 고품질 전력을 요구한다. 우리 사회는 이미 이 막대한 수요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오클로’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설립한 ‘테라파워’가 메타의 파트너가 된 것은 AI 리더들이 차세대 원자력 기술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지속하여야 할 인류의 과제이지만, AI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서 SMR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에 우리는 AI 시대의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를 시급히 수행해야 한다. 유연하고 강력한 전력망 안정화가 시급하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ESS 설치 지원을 확대하여 특정 지역의 전력 부담을 분산하고, AI 기반 에너지 인프라 혁신을 통해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HVDC와 같은 차세대 송전 기술에 대한 투자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청정수소와 SMR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 기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및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국가 에너지 안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 잡힌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현실적인 로드맵도 필요하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