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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온난화 ‘1.5도 마지노선’ 무너진다... 예상보다 10년 빠른 2030년 돌파 경고

    송고일 : 2026-01-15




    지구 온난화 ‘1.5도 마지노선’ 무너진다 / AI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지구 온난화의 ‘심리적·물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5도 한계선이 당초 예상보다 10년 이상 빨리 무너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의 기후 관측 기구는 현재의 온난화 속도를 고려할 때 2030년이면 파리 협정의 목표치가 사실상 돌파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인류 문명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1.5도 제한은 사실상 사망”... 2030년 도 확실시 1월 14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EU의 지구 관측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는 최근 온난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 2030년경에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파리 협정 당시 기대했던 타임라인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수치다. 코페르니쿠스는 지난 3년간의 평균 기온이 이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넘어섰으며, 이는 기록상 가장 따뜻했던 11년의 마침표를 찍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빌 맥과이어(Bill McGuire) 런던대학교 교수는 “모든 측면에서 1.5도 제한은 이미 물 건너갔다”며 “위험한 기후 붕괴가 도래했음에도 전 세계가 진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 이탈’... 국제적 대응 동력 상실 우려 이러한 과학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 하나인 미국의 행보는 역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파리 협정의 근간이 되는 ‘UN 기후변화협약(UNFCCC)’ 탈퇴를 결정했다. 이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공조 체제를 뿌리째 흔드는 조치로, 목표치를 초과한 온난화(overshoot)를 다시 되돌리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코페르니쿠스는 최근의 고온 현상이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뿐만 아니라 해양 열 축적, 그리고 햇빛을 반사하는 에어로졸 배출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년은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기온 상승 폭이 1.47도로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세 번째로 뜨거운 해로 기록되었다. 식량·수자원 안보 위기... “문명의 기반이 흔들린다” 기후 과학자들은 1.5도 한계 돌파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경고한다. 존 마샴(John Marsham) 리즈대학교 대기과학 교수는 “우리의 농업 기반 문명이 의지해 온 기후 체계에서 급격히 벗어나고 있다”며 인류가 처한 위험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극심한 고온 현상은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대규모 산불을 일으켰으며, 남극은 역사상 가장 따뜻한 연평균 기온을 기록하는 등 극지방의 빙하 해녹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이는 식량 생산 차질, 식수 부족, 경제 성장 둔화 등 인류 생존 전반에 걸친 위기로 번질 전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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