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LG전자,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활용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 나서
송고일 : 2025-10-21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활용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활용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서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비행 시뮬레이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훈련 시 사용자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 편의성까지 갖춘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특히 LG 매그니트의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LG 매그니트는 조립식으로 화면을 구성하여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비행 시뮬레이터에 적용될 경우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뛰어난 밝기와 높은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덕분에 야간이나 우천 등 다양한 훈련 환경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비행 시뮬레이터에 주로 사용되던 프로젝터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여러 장점이 부각된다. LG 매그니트는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작고 정비 시간도 단축돼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할 때 프로젝터는 화면 정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LG 매그니트는 추가 과정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콘텐츠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양사는 ADEX 2025 KAI 전시 부스에서 이번 협업의 첫 결과물로 가로 4.2m, 높이 1.35m 규모의 LG 매그니트가 적용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 컨셉 모델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실제와 같은 비행 훈련을 체험하며 차세대 시뮬레이터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이미 쇼핑몰 사이니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의 배경 화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활용되고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매그니트의 선명한 화질과 설치 편의성 등 차별화된 장점을 앞세워 신규 B2B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