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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 원전 2기 건설 본격 추진할 듯
송고일 : 2026-01-22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한수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윤석열 정부 때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냈고,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 이상 나왔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규 원전에 대한 국가 계획이 이미 확정됐다”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원전 정책을 뒤집으면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경제 주체들의 경영 판단이나 미래 예측에 장애를 준다”고 지적했다. 또 “신규 원전 2기 건설이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었고, 국제적으로 보면 원전 수출이 중요한 과제”라며 “원전 시장이 엄청나게 늘어났는 데, 그런 점들도 객관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첨단산업 등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전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4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에서 “국내에서는 원전을 더 이상 짓지 않겠다고 하면서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한편으로 궁색했다”라며 “마음 같아서는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여건상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밝혀 신규 원전의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계획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한국갤럽과 리얼미터를 통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신규 원전 건설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9.6%, 61.9%로 나왔다.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9.5%, 82.0%로 나왔다. 이에 따라 기후부가 신규 원전 건설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후부는 두 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 결과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신규 원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원전 용지를 선정할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위원회가 지난해 3월 출범해 7월까지 총 네 차례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지만 8월부터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원전 계속 운전 허가에도 속도를 내고 신규 원전 건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고리 2호기의 계속 운전이 승인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던 새울 원전 3호기가 건설에 착수한 지 무려 9년 7개월 만에 운영 허가를 받아 올해 8월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7일 업무보고에서 고리 3·4호기 등 계속 운전을 신청한 원전 9기에 대해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 때 원전이 전원 믹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