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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행동 지침”

    송고일 : 2026-01-21

    [에너지신문] “지속가능성은 구호가 아니라 작동원리의 혁신이며, 그 혁신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사결정에서 시작된다. ESG가 공시의 언어에 갇히면 자기기만이 되고, 자본배분과 거버넌스의 언어로 내재화되면 자가치유가 된다. 우리의 목적은 크고도 단호하다. ESG 자본주의가 말이 아니라 돈과 규칙과 행동으로 지속가능성의 길을 넓히는 일. 그것이 우리가 함께 감당해야 할, 조용하되 결연한 투쟁이다.”

    ▲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
    ▲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

    2024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55°C 상승,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1970년 이후 야생 척추동물 개체수는 73% 감소했으며, 전세계 상위 10%가 전체 부의 76%를 소유하는 극심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인류는 9가지 행성 한계 중 7가지를 이미 초과한 상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의 현주소다.

    ‘ESG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세상을 찾아서’는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ESG가 진정한 해법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의 지속가능성 위기가 단순한 정책 실패나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자본주의 작동원리에 내재된 구조적 모순의 결과라고 진단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기여는 ESG를 단순한 공시 ‘도구(Tool)’가 아닌, 자본주의의 작동 ‘규칙(Rule)’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ESG 자본주의’는 환경‧사회‧거버넌스 요인이 자본비용, 제품 가격, 투자 결정, 계약 조건, 경영진 보상,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에 직접 내재화되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의미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추적하고(제2장), 지속가능성 개념의 진화와 글로벌 공감대 형성 과정을 살피며(제4장), 경제학적‧시스템 이론적‧생태학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의 이론적 토대를 탐구한다(제5장).

    또한 순환경제, 공유경제, 협동조합 등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대안 경제 모델을 소개하고(제6장), ESG를 뒷받침하는 이해관계자 이론, 공유가치 창출, 정당성 이론 등 다양한 이론적 기반을 상세히 검토한다(제8장).

    ‘ESG 자본주의’는 단순한 학술서가 아니다. 이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 지침이자, 시장과 민주주의를 다시 접속시키는 규칙을 한 줄씩 다시 쓰는 초대장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WMO, IPCC, WWF, World Bank, OECD 등 국제기구의 최신 데이터와 Piketty, Stiglitz, Stern, Raworth 등 세계적 석학의 연구를 풍부하게 인용하며 주장의 신뢰성을 높인다. 동시에 "보고서의 페이지 수가 아니라 금리, 스프레드, 투자구성, 계약조항이 바뀌었는지를 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ESG 실무를 맡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필독서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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