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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액체질소 냉각시스템 제작하는 ㈜씨브이에스 고화진 대표이사“알루미늄 생산량 최대 4배로 증가시키죠”
송고일 : 2026-01-21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알루미늄 압출 공정에서 재질별로 압출 온도가 정해져 있는데 우리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압출 금형 액체질소 냉각 장비로 압출하면 냉각시스템에서 액체질소를 압출 금형에 공급하여 베어링 면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냉각시켜줍니다. 압출 속도가 증가하면 발생하는 마찰열을 액체질소로 냉각함으로써 고속 압출이 가능해 알루미늄의 생산량을 2∼4배로 대폭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액체질소를 이용한 알루미늄 압출 금형 냉각시스템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씨브이에스(CVS) 고화진 대표이사는 최근 김포시 통진읍에 자체 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장비 제작 및 보급에 들어갔다. 고 대표는 액체질소 냉각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알루미늄 압출 시 마찰열을 제어하면 고속 압출이 가능하여 생산량이 2∼4배 증가하고, 정밀한 온도제어로 표면 조도의 품질향상과 금형 교체주기가 10배 이상 증가하여 압출 공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씨브이에스의 액체질소 냉각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업체는 고력 알루미늄 압출 시 압출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성과 고품질의 압출 제품 생산으로 저가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고화진 대표는 2022년 미니 액체질소주입기도 개발, 미국과 유럽, 남미, 호주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과도 공급 협의 중으로 올해는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미니 액체질소주입기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이 정착되면서 수제 캔 음료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으나 배달 과정에서 캔의 찌그러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니 주입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아울러 음식물과 애완동물 사료 등에도 미니 주입기를 적용하면 보관 기간과 변질 방지에 큰 도움이 되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캔 음료에 액체질소 공급을 목적으로 미니 액체질소주입기를 제작했으나 최근 간편한 포장으로 캔 포장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을 포장할 때 주입기를 찾고 있습니다. 비닐 팩 포장인 파우치 포장에도 주입기를 구입하는 업체가 늘고 있죠. 그래서 우리 회사의 향후 목표는 캔 음료뿐만 아니라 캔으로 포장할 수 있는 모든 제품에 인체에 무해한 질소 첨가로 품질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고화진 대표는 대기업 엔지니어링사 근무와 중소기업 근무에 이어 직접 회사를 설립, 수입에 의존하던 대량생산용 음료 캔 액체질소주입기를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했고, 상용화 후 액체질소 저장, 공급과 활용 기술 노하우 축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압출 금형 액체질소 냉각장비도 개발했다. “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 순수 초저온 액체질소 활용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 CVS의 기술력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수출을 확대하겠습니다.” 고 대표는 이밖에도 액체질소를 활용한 응용 장비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MR 핵자기공명분석장비, 게르마늄 검출기 등 다양한 장비에 액체질소 자동공급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전기자동차 모터 축 냉각시스템, 우주 환경 시험장비 등 액체질소를 사용하는 첨단 장비에도 CVS의 액체질소 자동공급기술이 적용되었다. 고화진 대표는 지난해 2회에 걸쳐 일본 알루미늄 압출 업체를 방문해 2회의 알루미늄 압출 금형 액체질소 냉각시스템 기술적용 시험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압출기 9대를 보유한 튀르키예 업체와도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올해는 수출에 큰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유명 자동차 부품 및 방산 제품 압출 업체에 지난해 4개월 시험 후 좋은 결과를 얻어 냉각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6대 전라인에 설치할 계획인데 먼저 2대가 공급되었고 올해 4대를 공급하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고화진 대표는 AI 데이트 센터의 발열을 액체질소를 활용한 응용기술을 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센터 냉각기술에도 도전하기 위해 기초 자료를 수집 중으로 머지않아 획기적인 신기술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