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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중소·중견기업 도울 ‘AI 수출전문가’ 등장하다
송고일 : 2026-01-15[에너지신문]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AI 기반 수출 통합정보시스템이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산업통상부와 원전수출산업협회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AI 기반 수출 통합정보시스템 ‘NU-GPT’ 출시행사를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최근 원전이 AI 산업 전력 수요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전력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신규원전 건설과 함께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개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과거 글로벌 시장은 소수의 노형기술 공급사 중심으로 공급망이 형성돼 우리기업에 높은 진입장벽이 있었으나, 후쿠시마 사고 이후 장기간의 시장 위축으로 폐쇄적인 공급망이 약화된 지금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도전 적기로 평가된다.
▲AI 기반 원전수출 통합정보시스템 ‘NU-GPT’ 출시행사가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러한 시장환경에 대응해 산업부는 ‘NU-GPT’를 출시하는 한편, 고도화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NU-GPT는 지난 2022년부터 축적한 해외입찰·요건 정보, 발주계획, 세계시장 뉴스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원자력협회(WNA) 출간 보고서 등 1만여건의 원전시장 데이터를 집중 학습, 원전분야에 특회된 GPT로 개발됐다.
NU-GPT의 핵심적 특징은 전문성과 맞춤화다. 설문조사를 실시, 1000여개의 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원전 전문가 검증과 오차 교정 시스템을 통해 응답 정확도 93%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원전산업 특유의 복잡한 전문용어와 해외시장 흐름을 학습, 해외 입찰정보 등 원전 분야 질의 시 범용 LLM보다 우수한 답변을 제공한다. 원전기업의 특성에 맞춰 범용 LLM을 통해 제공받기 어려운 맞춤형 입찰정보 및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기업들은 NU-GPT에 질문만 하면 수많은 자료를 확보·분석하지 않고도 심도있는 시장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게 돼 수출 전문인력을 채용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NU-GPT의 슬로건인 “원전수출 맞춤형 AI, 질문하면 핵심만 요약해 답합니다”처럼 기업들은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심층적인 시장정보와 분석자료를 즉각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출 전문인력을 채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시간 ‘NU-GPT’ 시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기자재 입찰 공고, 국내 밸브의 해외 납품을 위한 절차 등 직접적인 수출연관 정보뿐만 아니라, 미국의 SMR 프로젝트 근황 등 특정 시장현황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NU-GPT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NU-GPT’ 출시행사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및 원전 수출 관련 유관기관 약 70개사,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수출업계 교류회도 함께 개최됐다.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비롯한 올해 중소·중견기업 원전수출 지원계획을 소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성공사례를 통해 원전수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NU-GPT’ 출시는 정보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디지털 수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과 업계 교류회 등을 통해 형성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협회는 하반기에 해외입찰 정보에 기반한 시장수요 예측 기능, 기업특성과 수출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패키지 제공 등 AI 상담체계를 NU-GPT에 탑재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는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회 참여, 바이어 초청, 입찰참여, 인증비용 지원 등 기업의 현장활동 중심으로 패키지 지원을 해왔다”며 “NU-GPT를 통해 해외시장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체계적인 수출전략 수립 등 기업의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U-GPT 시스템은 ‘http://k-neiss.org’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