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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유럽에서 태양광·풍력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송고일 : 2025-10-22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애플(APPLE)이 유럽 전역에서 태양광·풍력발전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정에너지 투자를 강화하고, 애플 전 세계 사용자와 ‘2030 탄소중립 목표’를 직접 지원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리스·이탈리아·라트비아·폴란드·루마니아 등지에서 진행되며, 최근 스페인에서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발전소를 포함해 총 65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지역 전력망에 추가하게 된다. 또한, 6억 달러(약 83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도 함께 이뤄진다. 이들 설비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MWh 이상의 청정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환경·정책·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 리사 잭슨(Lisa Jackson)은 “2030년까지 애플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충전하거나 맥을 사용할 때 필요한 모든 에너지가 청정전력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들은 ‘Apple 2030’ 목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건강한 지역사회와 활력 있는 경제, 그리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pple 2030’은 애플이 2030년까지 전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으로, 핵심은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즉 사용자가 제품을 충전할 때 소비하는 전력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러한 사용단계 배출은 애플 전체 탄소발자국의 약 29%를 차지했다.(2024년 기준) 애플은 이러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자사 제품이 많이 사용되는 지역에서 새로운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고객의 전력 소비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상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계획대로라면, 지구 어디서든 아이폰·맥·애플워치를 충전할 때 소요되는 전력은 사실상 청정에너지로 공급되는 셈이다. 애플은 2030년까지 유럽 전력망에 연간 약 3000GWh의 재생전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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