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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천연가스 시장, 최근 극심한 요동...일주일 만에 최고치 기록

    송고일 : 2025-10-21




    천연가스 이미지 /AI 생성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천연가스 시장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지시간 20일 기준,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6% 급등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동시에 천연가스 저장량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복합적인 역학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21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추운 날씨 예보와 기록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수요 두 가지로 분석됐다. 하나는 난방 수요 자극하는 추운 날씨이며, 다른 하나는 국제 시장의 LNG 수요 강세이다. 기온 하락에 대한 예측은 국내 주거 및 상업 부문의 난방 수요를 크게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난방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미국에서 추운 날씨는 시장의 강세 심리를 자극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시장의 LNG 수요를 보면 미국산 LNG 수출은 현재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하며 견고한 국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미국 천연가스에 대한 해외 시장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는 것으로, 국내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수출 시장으로 빠져나가면서 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켰다. 이러한 수출 활동의 증가는 글로벌 LNG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 급등과 동시에 미국 천연가스 저장 수준은 55에서 71로 무려 29.09%나 급증하는 놀라운 현상을 보였다. 이는 생산량이 현재 수요를 초과하고 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은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해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생산자의 수익성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장량 증가는 잠재적인 공급 중단이나 예상치 못한 수요 급증에 대비하는 중요한 안전판 역할을 하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 다가올 겨울철 난방 수요 급증에 대비해 미리 저장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일 수 있다. 생산 동향의 반영을 보면 이는 기술 발전이나 시추 활동 증가와 같은 미국 천연가스 부문의 강력한 생산 능력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저장량 급증의 정확한 원인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천연가스 시장이 공급 증가 시기를 겪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국내외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저장량이 급증하는 복합적인 상황은 천연가스 시장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날씨 패턴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수출 추세, 그리고 생산 및 저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민감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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