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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IGSC, 유럽 환경성적표지(EPD) 검증 연동체계 구축
송고일 : 2025-10-22
글래스돔이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과 유럽 환경성적표지(EPD) 검증 대응을 위한 연동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글램스돔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과 손잡고 국내 수출 제조기업들의 유럽 환경성적표지(EPD) 검증 대응을 위한 연동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국제지속가능인증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검증 연계 솔루션 제공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기기, 자동차용 복합소재, 전기전자 부품 및 건축자재 등 유럽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복잡한 EPD 검증 과정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EPD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공개하는 평가 도구로, 친환경 제품의 선택을 돕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글래스돔은 제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데이터를 SaaS 기반 플랫폼으로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규제 요건에 맞춰 보고서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배터리 규제 등 갈수록 강화되는 다양한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해 데이터 수집부터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민감한 탄소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도 지원한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은 아시아 최초로 인터내셔널 EPD 공인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은 곳으로, 국제 표준(ISO 17065, ISO 17029)에 따라 국내 독점으로 EPD 인증·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EPD 글로벌과 공동으로 심사원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EPD 검증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글래스돔은 현장 데이터 관리 시스템, 탄소배출량 산정, 전과정평가(LCA) 입력 데이터 연동, 자동 보고 기능 등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IGSC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 기준 수립, 문서 심사, 인증 발행 등 EPD 인증·검증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와 검증을 통합하는 모델을 공동 기획하여 연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의 EU EPD 규제 대응력과 ESG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임노현 IGSC 대표는 "글래스돔과의 협력으로 데이터 수집과 EPD 검증을 잇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여 국내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더욱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 또한 "이번 협약이 국내 제조기업들이 복잡한 EU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