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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 약화 우려 등에 10월20일 국제유가 하락
송고일 : 2025-10-21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경기둔화 및 에너지 수요 약화 우려와 글로벌 공급 과잉 전망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57.5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8달러 하락한 61.0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 생산량이 7%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양국 갈등 완화를 촉구했다.
지난주 WTO는 미 관세 충격 영향으로 2026년 글로벌 상품 교역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월 1.8% 성장에서 0.5%로 대폭 낮췄다.
미 경제인 로비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에 중국 수출 제한 조치 중단을 촉구했다.
국가대외무역위원회(National Foreign Trade Council)는 제휴 규정이 미국 수출 중단 및 미국 기업의 공급망 배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치 시행 중단을 촉구했다.
제휴 규정(Affiliates Rule)이란 미국 기업이 제재 대상 기업 및 관계회사에 상품과 기술을 배송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말한다.
지난 9월 29일부터 시행됐다.
러시아산 원유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지난주 IEA의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과잉 경고 이후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공급 부족에서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개월물 스프레드는 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콘탱고(Contango) 현상이 발생했다.
콘탱고는 트레이더들이 석유를 저장해 향후 공급 감소 시 고가에 판매하는 전략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