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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내 최초 RE100 캠핑...탄소중립 체험 '한가득'
송고일 : 2025-10-20[에너지신문]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과 민선8기 도정의 핵심가치인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제주 대표 공기업 3사가 힘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8~19일 양일간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에서 ‘RE100 캠핑’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RE100 캠핑 행사는 올해 제주 3대 공기업의 협력을 통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규모가 확대돼 150명의 캠퍼들을 대상으로 한 RE100 캠핑 프로그램과 가족 동반 타깃 참가자 150명이 함께한 ‘RE100 쿡 페스타’ 행사 등 관광·에너지·자원순환의 가치를 융복합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RE100 캠핑’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자사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자원순환과 연계한 ‘제주삼다수 착한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공사는 생산 단계에서의 RE100뿐만 아니라 소비한 이후의 자원순환 역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축임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동참했으며, 앞으로도 제주의 청정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RE100과 관광을 융복합해 곶자왈 전기자전거 투어, 숲 오리엔티어링, 로컬푸드 다이닝 등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제주의 신규 관광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재생에너지, 이동형 BESS(에너지저장장치),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로 구성된 ‘RE100 빌리지’를 구현,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미래를 10년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의 현장을 선보였다. 더불어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RE100 마을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RE100 빌리지의 청사진을 그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RE100 마을 생활백서를 받아 탄소저감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탄소마켓’에서 친환경 및 로컬 제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RE100과 로컬을 연계한 가치를 체험과 소비로 연결, 큰 호응을 보였다.
부대행사로 19일에 열린 ‘RE100 쿡 페스타’에서는 제주산 RE100 계란, RE100 우유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무동력 체험 등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둔 가족층이 함께할 수 있는 흥미롭고 실천적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가 추진해 온 그 간의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그리고 체험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이 생활 속에서 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도민 공감대를 넓히고, 청정에너지와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